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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낫 오케이 시즌1 (by-그래픽 노블 원작)드라마&영화추천 2020. 3. 26. 23:21
아이 엠 낫 오케이 시즌1 (by-그래픽 노블 원작)
오늘 추천해드릴 미드는 <빌어먹을 세상 따위>의 감독과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런칭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아이 엠 낫 오케이 원제목 : I AM NOT OKAY WITH THIS 입니다.
요즘 재미있게도 추천해드리는 미드나 웹툰들이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유독 많은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작품순으로 추천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꽂힌걸까요??? ^^
(나중에 한번 시리즈로 몰아서 순위를 매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ㅎㅎ)
그럼 오늘의 추천작 <아이 엠 낫 오케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 엠 낫 오케이'는 우리가 기존에 알던 미드와는 형식을 달리 합니다.
그 첫번째가 짧은 재생시간입니다.
아이 엠 낫 오케이 시즌1은 총 7편으로 제작이 되어 있는데 각 회당 평균 25분 내외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짧은 편은 6회차의 19분짜리 영상)
하지만 재생시간이 짧다고 절대 대충 만든 영상은 아닙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어마어마한 감독님과 제작진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빌어먹을 세상 따위>나 <기묘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꼭 <아이 엠 낫 오케이>도 시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두 작품을 안보셨다면 더 더욱 보셔야 합니다.(개인적으로 두 작품이 조금 더 재미있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으실 겁니다.)
아이 엠 낫 오케이는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래픽 노블'이란 문학작품처럼 깊이 있고 예술성이 넘치는 작가주의 만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긴 하지만 소설처럼 복잡하고 긴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단편집을 의미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래픽 노블'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경향이 있지만, 큰 성공을 거둔 '설국열차' 역시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합니다.
그러니까 <아이 엠 낫 오케이> 같은 경우는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충분히 문학적 가치와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시나리오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거겠죠.
하지만 이 <아이 엠 낫 오케이>는 그래픽 노블의 원작과 상당히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 노블에서는 주인공 '시드니'(줄여서 시드)가 겪는 심리적 갈등에 대하여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룹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아이 엠 낫 오케이 에서는 주인공 시드의 내면적 갈등 보다는 초능력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며, 흥미 위주의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것이 아무래도 원작 그래픽노블과 달리 제작비를 고려한 흥행의 문제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너무 다크하게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원작은 엄청나게 무거운 분위기의 연속입니다.)
<기묘한 이야기>를 보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특유의 레트로 감성으로 화면의 색채감을 밝게 표현하기도 하고, 적절한 음악의 사용과 귀여운 캐릭터 및 웃음코드는 어두운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탁월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러닝타임 내내 이어지는 긴장감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 역시 <아이 엠 낫 오케이>의 매력 중의 하나 입니다.
그럼 줄거리를 한번 살펴 볼까요??
여기 누가봐도 평범한 한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주인공 '시드'!!
시드의 아버지는 1년 전 자살을 하게 되지만 이 죽음은 어딘지 미스테리 합니다. 유서한장이나 그 어떤 메시지도 발견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죽음은 시드에게 큰 상처가 되고 공황장애를 비롯하여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갖게 되어 주기적으로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드는 자신에게 신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온전하지 않은 정신상태에서 생긴 능력은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와 같았고 안좋은 사고들을 유발합니다.
과연 시드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들을 풀어 낼 수 있을까요???
시드를 따라오는 검은 그림자는 과연 무엇일까요???
줄거리를 정리 하다 보니 자꾸 스포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
요새 결말을 따로 정리하는 추천글도 자주 쓰고는 하는데 나온지 얼마 안된 작품이고, 유튜브처럼 편하게 20분 정도면 한 회차를 보실 수 있기 때문에(마음먹고 하루면 정주행 완료^^) 굳이 결말이나 등장인물을 정리 하지는 않겠습니다.
※ 아! 참고로 작품을 보다보면 자꾸 <기묘한 이야기>나 클로이 모레츠가 나오는 <캐리>라는 영화가 생각나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ㅎㅎㅎ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초능력 얻었다고 까불락 거리는 주인공이 싫으신 분!!
출퇴근 시간이 30분 미만이신 분!!
청소년 시기의 심리 상태나 감정선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으신 분!!
단, 잔인한 장면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작품을 추천 드립니다!!
저 추천왕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아이 엠 낫 오케이 (I AM NOT OKAY WITH THIS)
- 추천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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